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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넷째주] 사자와 생쥐
조회 : 24912        작성자 : 관장님   

사자가 낮잠을 자고 있을 때, 생쥐가 그의 발등을 밟고 넘어가다가 그만 잡히고 말았습니다. 생쥐는 제발 잘못했으니 한 번만 용서해 달라고 애원하였습니다.
“만일 용서하여 주신다면 그 은혜를 잊지 않고 갚겠습니다.”
사자는 생쥐가 자기를 도와주겠다는 말이 우스웠지만 생쥐를 살려주었습니다.
얼마 후, 사자는 사냥꾼의 큰 그물에 걸려 빠져 나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생쥐가 멀리서 사자의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자기를 살려준 그 사자가 그물에 걸려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게 보였습니다. 생쥐는 재빨리 달려가 날카로운 이빨로 그물을 물어뜯어 사자를 구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사자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그 때, 나의 도움을 받으리라고 생각지도 못했겠지요. 당신 같은 숲 속의 왕에게 생쥐가 도움을 준다고 하니까 비웃었겠지요. 그러나 보잘것없는 생쥐도 사자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아셨겠지요?”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나름대로의 능력과 가치를 지닌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지금은 보잘것없는 것도 내일은 어떻게 쓰일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거든요.
“사물의 가치는 필요에 의해 알려진다.”
생쥐가 사자에게 어떠한 존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모든 존재자는 그 나름의 존재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그 자체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해 봅시다.

작성일자 : 2015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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